기아는 2025년 9월, 유럽 시장을 겨냥한 소형 SUV 스토닉의 두 번째 부분변경 모델을 공식 공개했습니다. 이번 신형 스토닉은 기아의 최신 디자인 철학을 적용하고, 디지털 편의 사양과 고효율 파워트레인을 대폭 강화한 것이 핵심입니다.
국내에서는 이미 단종됐지만, 유럽에서는 기아 전체 수출 물량의 약 20%를 차지하는 전략 차종으로, 2025년 하반기부터 본격 판매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특히 연비 효율과 도심 주행에 최적화된 구성으로 승용차보다 SUV를 선호하는 직장인과 1~2인 가구를 주요 타깃으로 설정했습니다.
기아 신형 스토닉/사진=기아
오퍼짓 유나이티드로 완성한 외관 디자인
신형 스토닉은 기아의 디자인 언어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를 바탕으로 외관을 전면 수정했습니다. 전면부에는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과 입체형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해 소형 SUV임에도 한층 미래지향적인 인상을 제공합니다. 헤드램프와 주간주행등은 수직 배열로 정리돼 시각적 안정감을 높였습니다.
후면부는 리어 게이트와 범퍼 디자인을 새롭게 다듬었으며, 스키드 플레이트 면적을 확대해 SUV다운 이미지를 강조했습니다. 범퍼 형상 변경으로 전장은 기존 대비 25mm 늘어났으며, 차체 비율은 유지하면서도 볼륨감은 더욱 강화했습니다. 이를 통해 도심형 크로스오버에 어울리는 날렵함과 실용성을 동시에 확보했습니다.
기아 신형 스토닉/사진=기아
12.3인치 듀얼 디스플레이로 달라진 실내
실내 변화의 핵심은 동급 최초로 적용된 12.3인치 파노라마 듀얼 디스플레이입니다. 디지털 계기판과 인포테인먼트 화면을 하나의 패널처럼 구성해 시인성을 높였으며, 주행 정보와 내비게이션 정보를 동시에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했습니다.
센터페시아에는 멀티모드 터치 인터페이스를 적용해 공조와 미디어 조작을 직관적으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 물리 버튼 수를 최소화해 깔끔한 레이아웃을 완성했고, 무선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도 기본 제공됩니다. 소형 SUV임에도 상위 차급에 준하는 디지털 환경을 구현한 점이 특징입니다.
기아 신형 스토닉/사진=기아
연비 중심 파워트레인 구성
신형 스토닉은 유럽 시장의 환경 규제를 고려해 고효율 중심의 파워트레인을 운영합니다. 기본형은 최고출력 100마력의 1.0리터 T-GDI 가솔린 엔진이며, 상위 사양에는 115마력을 발휘하는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시스템이 적용됩니다.
변속기는 6단 수동변속기와 7단 듀얼 클러치 자동변속기(DCT)를 선택할 수 있으며, 복합 연비는 기존 모델 대비 최대 20% 개선됐습니다. 이를 통해 출퇴근 위주의 도심 주행에서 연료비 부담을 줄이면서도 충분한 가속 성능을 제공합니다.
기아 신형 스토닉/사진=기아
소형 SUV 수준 넘은 안전 사양
안전 사양 역시 강화됐습니다. 전방 충돌 방지 보조(FCA), 차로 유지 보조(LFA),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ISLA) 등 최신 ADAS 패키지를 기본 또는 선택 사양으로 제공합니다. 특히 고속도로 주행 보조 기능은 장거리 출퇴근이나 도심 외곽 주행 시 운전자 피로도를 낮추는 데 기여합니다. 차급 대비 안전 사양 구성이 충실하다는 점이 유럽 소비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기아 신형 스토닉/사진=기아
유럽 전략 모델로 자리매김
기아는 이번 신형 스토닉을 전동화 전환기 유럽 시장을 책임질 핵심 모델로 운용할 계획입니다. 합리적인 가격대와 강화된 연비 성능, 최신 디자인을 앞세워 젊은 직장인과 첫 차 구매자를 집중 공략합니다.
기아 관계자는 “스토닉은 유럽 도심 환경에 최적화된 효율과 실용성을 동시에 갖춘 모델”이라며 “향후에도 지역별 전략 차종을 통해 글로벌 시장 대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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