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의 짧은 주행거리와 충전 인프라에 대한 불안감이 여전한 가운데, 순수 전기 모드만으로 300km에 육박하는 거리를 달리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SUV가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지리자동차그룹의 프리미엄 브랜드 링크앤코(Lynk & Co)가 선보인 '08' 모델은 최근 기네스 세계 기록을 경신하며 하이브리드 차량의 한계를 넘어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WLTP 기준 제원보다 훨씬 긴 실주행 거리를 입증하며 출퇴근용으로는 완벽한 '기름 제로' 드라이빙의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08/사진=링크앤코기네스북 등재로 증명된 압도적인 전기 주행 성능
링크앤코 08은 최근 멕시코시티 레이스 트랙에서 진행된 공식 테스트에서 전기 모드만으로 293km를 주행하며 기네스 세계 기록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는 해당 차량의 공식 인증 제원인 200km를 무려 93km나 초과 달성한 기록으로, 주행 데이터 전문가들의 엄격한 감독 하에 실제 도심 주행과 유사한 환경에서 측정되었습니다. 실험실의 이론적인 수치가 아닌 실제 도로 상황을 반영한 결과라는 점에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장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08/사진=링크앤코
일주일 출퇴근 걱정 없는 대용량 배터리 시스템
이 모델의 핵심은 볼보와 공동 개발한 CMA 에보(Evo) 플랫폼과 39.6kWh에 달하는 대용량 삼원계 배터리에 있습니다. 이는 웬만한 소형 전기차의 배터리 용량과 맞먹는 수준으로, 국내 운전자의 평균 주행거리를 고려할 때 한 번의 충전만으로 주말까지 기름 소비 없이 일상 주행이 가능함을 의미합니다. 평일에는 순수 전기차처럼 조용하고 경제적으로 운행하고, 장거리 이동 시에는 내연기관의 편리함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유연한 운용 방식이 가장 큰 매력입니다.
1,000km를 달리는 파워트레인과 급속 충전 기술
파워트레인은 1.5리터 터보 가솔린 엔진과 최고출력 208마력을 발휘하는 강력한 전기 모터가 조합되어 탄탄한 주행 성능을 보장합니다. 엔진과 모터를 합산한 시스템 총 주행거리는 WLTP 기준 1,000km 이상에 달하며, 복합 연비는 리터당 111km라는 비현실적인 효율성을 보여줍니다. 또한 일반적인 PHEV와 달리 DC 급속 충전을 지원하여,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약 33분 만에 충전할 수 있는 편의성까지 갖춰 충전 스트레스를 획기적으로 줄였습니다.
08/사진=링크앤코
친환경성과 효율성 사이의 가장 현실적인 대안
링크앤코 08은 전기차로의 완전한 전환기에 주행거리 불안을 느끼는 소비자들에게 가장 현실적이고 이상적인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내연기관의 안전성과 전기차의 경제성을 동시에 확보한 이 모델은 단순한 효율 개선을 넘어 프리미엄 상용 SUV로서의 가치를 입증하고 있습니다. 지리자동차 관계자는 "링크앤코 08의 이번 기네스 기록 달성은 자사의 전동화 기술력이 세계 최고 수준임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일상에서 실질적인 비용 절감과 주행의 즐거움을 줄 수 있는 모델을 지속 선보이겠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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