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6년 만에 선보인 2세대 풀체인지 모델, '디 올 뉴 셀토스'가 파격적인 사양과 함께 공식 출시됐습니다. 소형 SUV 시장의 절대강자로 불리는 모델답게 첨단 기술을 대거 탑재했지만, 풀옵션 가격이 4,000만 원을 넘어서면서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준대형 세단인 그랜저와 비교될 만큼 가격 논란이 뜨겁습니다.
신형 셀토스/사진=기아
소형 SUV 최초 하이브리드 탑재 및 4,183만 원 최고가 경신
신형 셀토스는 이번 완전변경을 통해 1.6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새롭게 추가하며 선택의 폭을 넓혔습니다. 시작 가격은 1.6 가솔린 터보 트렌디 기준 2,477만 원으로 책정됐으며, 하이브리드 모델은 2,898만 원부터 시작합니다. 하이브리드 특유의 높은 연료 효율성을 바탕으로 복합 연비는 리터당 19.5km에 달하는 경제성을 확보했습니다.
하지만 최상위 트림인 시그니처 X-라인에 4WD 시스템과 모든 선택 품목을 더할 경우, 하이브리드 모델의 실구매가는 4,183만 원까지 상승합니다. 이는 소형 SUV로서는 이례적인 가격대로, 상급 모델인 스포티지는 물론 할인 혜택이 적용된 그랜저 하위 트림과도 가격 간격이 좁혀지는 수준입니다.
신형 셀토스/사진=기아
트렌디부터 기본 적용된 첨단 사양과 외관 완성도
기본형인 트렌디 트림에서도 사양 보강이 뚜렷합니다. LED 헤드램프와 테일램프, 이중접합 차음 글래스를 기본으로 적용해 외관의 세련미와 정숙성을 동시에 챙겼습니다. 실내에는 12.3인치 디스플레이 오디오와 스마트키, 버튼 시동, 오토 홀드 기능을 포함한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가 기본 탑재되어 상품성을 높였습니다.
운전자 보조 시스템 역시 대폭 강화되었습니다. 차로 유지 보조 2와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등 핵심 ADAS 기능을 하위 트림부터 빠짐없이 구성한 점이 특징입니다. 다만 저가형 트림에서는 직물 시트와 매뉴얼 에어컨이 적용되는 만큼, 실질적인 만족도를 위해서는 상위 트림 선택이 유도되는 구조입니다.
시그니처 트림의 릴렉션 시트 등 상위 차급 사양 대거 투입
최상위 시그니처 트림으로 올라가면 소형 SUV의 한계를 넘어서는 편의 사양이 돋보입니다. 1열 릴렉션 컴포트 시트와 동승석 전동 조절 기능, 오토 플러시 도어 핸들 등은 주로 준중형급 이상의 차량에 적용되던 고급 사양입니다. 여기에 디지털 키 2와 기아 AI 어시스턴트 등 최신 디지털 기술이 집약됐습니다.
디자인 특화 트림인 X-라인은 전용 19인치 블랙 휠과 다크메탈 가니쉬를 적용해 강인한 SUV 이미지를 강조했습니다. 특히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목적지 경로를 예측해 배터리를 최적으로 제어하는 '하이브리드 예측 제어 시스템'과 스마트 회생 제동 3.0이 탑재되어 주행 질감을 개선했습니다.
신형 셀토스/사진=기아
프레스티지에 핵심 옵션 더한 3,000만 원대 조합이 현실적
현실적인 구매층이 가장 주목하는 조합은 중간 등급인 프레스티지 트림입니다. 가솔린 모델 2,840만 원, 하이브리드 3,208만 원부터 시작하는 이 트림은 12.3인치 내비게이션과 1열 통풍 시트, 전동식 운전석 시트가 기본입니다. 여기에 드라이브 와이즈 옵션을 추가하면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를 완벽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해당 조합으로 구성할 경우 가솔린 터보는 약 3,044만 원, 하이브리드는 약 3,412만 원 수준에서 구매가 가능합니다. 기아 관계자는 "신형 셀토스는 동급 최상위 사양과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통해 소형 SUV 이상의 가치를 제공한다"라며, "취향에 맞는 다양한 트림 운영으로 폭넓은 고객층을 만족시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신형 셀토스/사진=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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