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의 커스텀 제조사 아즈놈(Aznom)이 전장 8,000mm에 달하는 압도적 크기와 1,000마력의 성능을 갖춘 초호화 전기 하이퍼 세단 ‘레포크(L’Epoque)’ 컨셉트를 공개하며 전 세계 자산가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아즈놈 레포크

8미터 전장과 보트 테일로 완성한 압도적 존재감

아즈놈 레포크의 가장 큰 특징은 일반적인 대형 세단을 압도하는 8,000mm의 차체 길이입니다. 이는 럭셔리 세단의 대명사인 롤스로이스 팬텀이나 벤츠 S클래스보다 훨씬 긴 수치로, 도로 위에서 독보적인 위엄을 과시합니다.

이탈리아 카말 스튜디오와의 협업으로 탄생한 디자인은 1930년대 클래식카의 예술미와 현대적인 전기차의 미학을 결합했습니다. 전면의 거대한 보닛 라인과 30인치 대형 휠은 웅장함을 더하며, 후면부는 초호화 요트에서 영감을 받은 ‘보트 테일(Boat Tail)’ 디자인을 적용해 우아한 곡선미를 완성했습니다. 이러한 외관은 단순한 자동차를 넘어 도로 위를 항해하는 예술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아즈놈 레포크

개인 라운지로 변모한 실내와 하이엔드 편의 사양

실내는 ‘움직이는 개인 라운지’라는 철학에 따라 기존 자동차의 시트 구조를 탈피했습니다. 독립형 시트 대신 최고급 가죽으로 마감된 대형 소파와 커피 테이블을 배치해 탑승객에게 집과 같은 안락함을 제공합니다.

특히 도어를 열 때 루프의 일부가 함께 개방되는 특수 구조를 채택해, VIP 탑승객이 허리를 굽히지 않고 우아하게 승하차할 수 있도록 배려했습니다. 내부에는 미니바와 명품 시계를 최상의 상태로 관리하는 ‘워치 와인더’, 그리고 전용 시가 보관함까지 갖춰 상위 0.1%를 위한 극강의 사치를 구현했습니다. 모든 소재는 이탈리아 장인들의 수작업을 통해 고객의 취향에 맞춰 커스텀 제작됩니다.

이탈리아 아즈놈 레포크

1,000마력 쿼드 모터와 레인지 익스텐더 기술

레포크는 거대한 차체를 부드럽고 강력하게 견인하기 위해 네 바퀴에 독립적인 전기 모터를 장착한 쿼드 모터 시스템을 탑재했습니다. 이를 통해 합산 총출력 988마력(약 1,000마력)의 폭발적인 성능을 발휘하며, 거구임에도 불구하고 민첩한 주행 성능을 보장합니다.

에너지 효율과 주행거리 확보를 위해 100kWh 배터리와 함께 V6 가솔린 엔진을 발전기로 사용하는 ‘레인지 익스텐더(Range Extender)’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이는 전기차의 정숙성을 유지하면서도 장거리 주행 시 충전 스트레스 없이 럭셔리한 이동 경험을 지속할 수 있게 합니다. 에어 서스펜션과 자동 레벨링 시스템은 어떤 노면에서도 구름 위를 걷는 듯한 승차감을 제공합니다.

이탈리아 아즈놈 레포크

주문 제작 방식의 희소성과 향후 전망

아즈놈은 레포크를 단순한 전시용 모델에 그치지 않고, 자산가들의 요청에 따라 단 한 사람만을 위한 원오프(One-off) 모델로 제작할 계획입니다. 픽업트럭 기반의 하이퍼 세단 ‘팔라듐’을 선보였던 아즈놈의 기술력이 집약된 만큼, 실제 양산 시 자동차 수집가들 사이에서 높은 희소가치를 인정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업계 관계자는 "레포크는 크기, 성능, 편의 사양 모든 면에서 기존 럭셔리 카의 한계를 뛰어넘었다"며, "독보적인 개성을 중시하는 초고액 자산가들을 위한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탈리아 아즈놈 레포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