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 휠 전동보드 '원휠'로 유명한 퓨처모션이 전기자전거 시장에 진출하며, 앞바퀴를 들고 뒷바퀴만으로 주행하는 '휠리 어시스트' 기능을 탑재한 전기자전거 '앤틱'을 공개했습니다. 최고 속도 시속 56km, 주행거리 40~80km를 자랑하며 가격은 367만원부터 시작합니다.

휠리 어시스트 주행 장면
앞바퀴를 들고 뒷바퀴만으로 주행하는 휠리 어시스트 모드 / 출처=퓨처모션

자이로스코프가 균형 잡는 '휠리 어시스트' 기술

앤틱의 가장 혁신적인 기능은 '휠리 어시스트(Wheelie Assist)' 모드입니다. 이 기능을 활성화하면 자이로스코프와 가속도계가 자동으로 균형을 제어해 사실상 무한 싱글 휠 주행이 가능합니다. 라이더는 스로틀을 돌리고 뒤로 기대기만 하면 자전거가 스스로 균형을 맞춰주는 방식으로, 전문 기술 없이도 앞바퀴를 들고 뒷바퀴만으로 주행할 수 있습니다.

퓨처모션 앤틱 전기자전거 전체 디자인
1970년대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은 퓨처모션의 앤틱 전기자전거 / 출처=퓨처모션

110건 이상 특허 보유한 모션 제어 기술력

퓨처모션은 강력한 토크의 모터와 독자적인 균형 기술로 유명한 기업입니다. 미국 현지에서 제품을 직접 설계·제조하며, 모션 제어 기술 관련 특허만 110건 이상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술력이 앤틱의 자율 균형 시스템에 그대로 적용되어, 초보자도 안전하게 휠리 주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자율 균형 기술
출처=퓨처모션

3가지 모델로 출시…가격은 367만원부터

앤틱은 기본, 장거리, 롱레인지 총 3개 모델로 출시됩니다. 기본 모델은 2,500달러(약 367만원), 최상위 모델은 2,900달러(약 425만원)입니다. 배송은 2026년 1월부터 미국 산타크루즈 공장에서 생산되어 진행될 예정입니다. 1970년대 피트 바이크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은 레트로 스타일과 최첨단 기술의 조합이 마니아층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앤틱 측면 디자인
1970년대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은 레트로 스타일 / 출처=퓨처모션

전문가 "멋진 혁신이지만 가격은 부담"

일렉트렉은 앤틱에 대해 "휠리까지 할 수 있는 레트로 미니 바이크"라며 "멋진 마이크로 모빌리티의 혁신"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엔가젯 역시 독창적인 기술력을 높이 샀습니다. 다만 두 매체 모두 가격이 꽤 비싼 편이라고 지적하며, 대중화를 위해서는 가격 조정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퓨처모션의 앤틱이 전기자전거 시장에 새로운 즐거움을 제공할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앤틱 후면 디자인
컴팩트한 크기의 미니 바이크 디자인 / 출처=퓨처모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