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는 2025년 12월 25일 연말을 앞두고 플래그십 SUV GLS 클래스에 대규모 할인 정책을 적용했습니다. 국내 판매 중인 GLS 전 트림을 대상으로 최대 2,300만 원에 달하는 가격 인하가 진행되며, 실구매 진입 장벽을 크게 낮췄습니다. 이번 할인은 재고 조정과 동시에 연말 수요 선점을 위한 전략적 조치로 해석됩니다.

GLS 클래스 – 출처 : 메르세데스-벤츠

벤츠 SUV 최상단, 가격 부담이 변수였습니다

GLS는 GLE 상위에 위치한 벤츠 SUV 라인업의 최상위 모델입니다. 국내에서는 풀사이즈 럭셔리 SUV 시장에서 BMW X7과 직접 경쟁하고 있습니다. 차체 크기와 고급 사양으로 상징성이 높은 모델인 만큼, 높은 가격이 구매 결정의 가장 큰 변수로 작용해 왔습니다.

GLS 클래스 – 출처 : 메르세데스-벤츠

가솔린 중심으로 정리된 라인업

현재 국내에서 판매 중인 GLS는 GLS 450과 GLS 580 두 가지 가솔린 트림으로 구성됩니다. 기존 디젤 모델이었던 GLS 450d는 2025년 6월 연식 변경과 함께 단종됐습니다. 벤츠는 이후 정숙성과 고급 주행 질감을 강조한 가솔린 중심 전략을 선택했습니다.

GLS 클래스 – 출처 : 메르세데스-벤츠

GLS 450, 체감되는 첫 번째 할인 카드

12월 기준 GLS 450은 다나와자동차 집계 기준 최대 약 1,181만 원의 할인이 적용됩니다. 이를 통해 실구매가는 약 1억 4,529만 원까지 낮아졌습니다. 벤츠 SUV 라인업 중 판매 비중이 높은 트림인 만큼, 이번 할인은 소비자 체감도가 크다는 평가입니다.

GLS 클래스 – 출처 : 메르세데스-벤츠

V8 GLS 580, 할인 폭은 더 큽니다

최상위 트림인 GLS 580은 4.0리터 V8 가솔린 트윈터보 엔진을 탑재한 모델입니다. 일반 조건에서도 최대 약 1,344만 원 할인돼 실구매가는 약 1억 7,856만 원 수준입니다. 여기에 고성능 파워트레인과 풍부한 기본 사양이 더해집니다.

2025년형 재고, 최대 2,300만원 인하

특히 2025년형 재고 모델의 할인 폭이 가장 큽니다. GLS 580 2025년형은 최대 2,305만 원까지 인하돼 최저 약 1억 6,355만 원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할인 금액만 보면 준중형 세단 한 대 가격에 맞먹는 수준으로, 연말 프로모션 중에서도 이례적인 조건입니다.


BMW X7을 겨냥한 연말 전략

업계에서는 이번 GLS 할인 정책을 BMW X7과의 정면 경쟁을 고려한 조치로 보고 있습니다. 연식 변경을 앞둔 재고 정리와 함께, 연말 수요를 선점하려는 전략이 동시에 작용했다는 분석입니다. 다만 할인 조건은 딜러별, 금융 프로그램 적용 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공식 입장·전망

벤츠 관계자는 “연말 고객 혜택 강화를 위해 GLS에 한시적 프로모션을 적용했다”며, “플래그십 SUV 구매를 고려하는 고객에게 실질적인 선택지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