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티가 22일 경기도 평택 본사에서 신형 픽업트럭 Q300의 최고품질 결의대회를 개최하며 위장막으로 감싸진 차량 외관을 공개했습니다. Q300은 무쏘 스포츠와 무쏘 칸의 후속 모델로, 디젤과 함께 2.0 가솔린 터보 엔진을 탑재해 2026년 1분기 출시됩니다.
2.0 가솔린 터보, 픽업 시장 판도 바꾼다
KGM은 Q300에 2.0 가솔린 터보 엔진을 신규 투입했습니다. 이는 올 6월 'KGM 포워드 간담회'에서 곽정현 사업전략부문 사장이 밝힌 전략의 실현입니다.
현재 KGM의 가솔린 라인업은 코란도와 액티언에 1.5 가솔린만 적용됐습니다. 2.0 가솔린 터보는 KGM 소비자에게 완전히 새로운 파워트레인이 될 전망입니다.
디젤 기피 현상 반영한 전략적 선택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 11월 국내 디젤 신차 등록 대수는 전년 대비 51.0% 급감한 5249대에 그쳤습니다. 반면 가솔린은 4.0% 증가한 6만7584대를 기록했습니다.
올 1~11월 무쏘 스포츠의 국내 판매량은 전년 대비 37.5% 감소한 7454대였습니다. 디젤 단일 구성이 판매 부진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됐습니다.
아이신 8단 변속기로 주행 품질 강화
Q300은 아이신제 8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했습니다. 이 변속기는 렉스턴에만 사용되던 프리미엄 사양으로, 2024년 4월 토레스부터 확대 적용됐습니다.
KGM은 출시 전까지 품질 및 연구개발 부문 임직원을 중심으로 실도로 주행 평가를 진행합니다. 제조 품질의 최종 완성도를 점검하겠다는 방침입니다.
기아 타스만과 정면 승부 예고
Q300의 경쟁 상대는 22일 현재 가솔린 단일 모델로 운영 중인 기아 타스만입니다. KGM은 무쏘 브랜드 내 전기차 무쏘 EV가 별도로 존재하는 만큼, Q300에서는 가솔린과 디젤 두 가지 파워트레인을 모두 제공합니다.
무쏘 EV의 올 1~11월 국내 누적 판매량은 7111대로 전체 라인업 중 3위를 기록했습니다. 다양한 파워트레인 구성이 소비자 선택 폭을 넓힐 것으로 전망됩니다.
무쏘 헤리티지 계승한 정통 픽업
KGM은 올 1월 무쏘를 자체 픽업 전문 브랜드로 확정했습니다. 1993년 국내 출시한 무쏘 스포츠의 헤리티지를 잇는 차원입니다.
기존 렉스턴 스포츠와 렉스턴 스포츠 칸은 모두 무쏘 스포츠와 무쏘 스포츠 칸으로 변경됐습니다. Q300은 무쏘 브랜드의 정통성을 계승하며 국내 No.1 픽업 자리를 되찾겠다는 목표입니다.
KGM 관계자는 "Q300은 디젤과 가솔린 두 가지 파워트레인으로 구성해 다양한 고객 수요에 대응하겠다"며, "2026년 1분기 내 성공적인 출시를 위해 최고 품질 확보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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