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대형 SUV 팰리세이드가 자동차 시장의 본고장인 미국에서 최고 평가를 받았습니다. 전동화 전환이 가속화되는 흐름 속에서도 하이브리드 기술력을 앞세워 ‘2026 북미 올해의 차’ 유틸리티 부문에 선정되며, 패밀리 SUV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습니다. 공간, 성능, 효율을 모두 고려하는 북미 소비자들의 선택이 반영된 결과입니다.


팰리세이드/사진=현대자동차

북미 최고 권위 무대에서 인정받은 상품성

현대자동차는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2026 북미 올해의 차(NACTOY)’ 시상식에서 팰리세이드가 유틸리티 부문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북미 올해의 차는 현지 자동차 전문 기자단이 직접 평가하는 시상으로, 디자인과 성능뿐 아니라 실사용 가치까지 종합적으로 검증합니다. 팰리세이드는 경쟁 전기 SUV들을 제치고 수상에 성공하며 북미 시장에서의 신뢰도를 한층 끌어올렸습니다.


팰리세이드/사진=현대자동차

차세대 하이브리드로 전기차 흐름 넘었다

이번 수상의 핵심 배경은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입니다. 팰리세이드는 두 개의 전기 모터가 결합된 신규 하이브리드 변속기를 적용해 대형 SUV 특유의 안정적인 주행 감각을 유지하면서도 연료 효율과 정숙성을 강화했습니다. 대형 차체에서도 가속 응답성과 고속 주행 안정성을 균형 있게 구현했으며, 장거리 주행이 잦은 북미 소비자들의 사용 환경에 최적화된 세팅을 갖췄습니다. 전기차 캐즘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하이브리드가 현실적인 대안임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됩니다.


팰리세이드/사진=현대자동차

미국 시장이 중시한 견인력과 주행 성능

북미 소비자들은 SUV 선택 시 견인력과 고속도로 주행 성능을 중요하게 봅니다. 팰리세이드는 이러한 기준을 충족하는 파워트레인 구성과 차체 강성을 갖췄습니다. 하이브리드 시스템 적용에도 불구하고 대형 SUV에 요구되는 견인 성능을 유지했으며, 고속 주행 시 차체 흔들림을 최소화해 안정적인 주행 질감을 제공합니다. 심사위원단은 실용성과 성능을 동시에 만족시킨 점을 주요 평가 요소로 언급했습니다.

넓은 실내로 완성한 패밀리카의 정석

공간 활용성 역시 팰리세이드의 강점으로 꼽혔습니다. 3열까지 성인이 탑승해도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제공하며, 가족 단위 이동에 적합한 좌석 구성과 수납 설계를 갖췄습니다. 대형 디스플레이와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포함한 안전·편의 사양은 장거리 여행 시 피로도를 낮추는 역할을 합니다. 북미 심사위원단은 팰리세이드를 “21세기 가족용 차량의 기준을 제시한 모델”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팰리세이드/사진=현대자동차

현대차그룹, 북미서 9번째 쾌거 달성

이번 수상으로 현대차그룹은 북미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 통산 9번째 수상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는 단일 모델의 성공을 넘어, 북미 시장에서 현대차그룹의 기술 경쟁력과 브랜드 신뢰도가 꾸준히 축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입니다. 현대차는 향후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전동화 과도기 시장에서 소비자 선택 폭을 넓힌다는 전략입니다.

현대차 관계자는 “팰리세이드는 성능과 효율, 공간을 동시에 중시하는 북미 고객 요구를 충실히 반영한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하이브리드 기술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